사랑은

사랑은 39 / 남사랑

남사랑 2014. 1. 14. 19:24

 

 

 

사랑은

앵무새처럼

 

쉬지 않고

떠벌이는 것이다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남사랑

 

저는 입이 참 무거운 편인데요.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말이 적긴 한 데, 할 말은 안하고 하지 않을 말만 골라서 한다고 합니다. 과묵하다는 칭찬이겠지요. 우리 사회에서는 예부터 말 많은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지요. 심지어는 사기꾼 같다고 멀리 하는 사람도 많았답니다. 요즘은 좀 달라졌지요. 말을 예쁘게 많이 하는 사람들을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 머, 곰보다 여우가 낫다는 표현도 이와 유사한 내용 아니던가요. 우리의 사랑도 많은 말을 필요로 합니다. 우렁각시처럼 필요할 때 묵묵히 보탬을 주는 사랑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수없이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앵무새가 되어보세요. 갑자기 주변이 멋진 이성들로 북적댈 지 누가 압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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