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은 42 / 남사랑

남사랑 2014. 2. 16. 14:57

 

 

사랑은

아낌없이

뒤돌아서는 것

 

그대 눈물이

보이기 전에

 

그대 증오가

커지기 전에

 

 

남사랑

 

 

무엇이든 때가 있다는 건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고 보면 세상에서 가장 요긴하게 쓰이는 말은 ‘자신을 알라’ 인거 같네요. 사랑의 과정 중에서 아무래도 가장 속 쓰릴 때는 자의든, 타의에 의해서든 만남을 마감하고 헤어질 때인 것 같은데요. 열 번 찍어 넘어갈 나무인지 아닌지를 예측하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고, 떠나야 할 정확한 시기를 알고 물러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사랑도 어떤 때는 참, 내가 갖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까운 경우도 있습니다만 사랑에도 예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파하는 사람을 위한 배려 같은 것이 그것인데요. 하긴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누굴 탓하겠습니까. 애초에 그런 인간 만난 내 수준 탓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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