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은 19 / 남사랑

남사랑 2013. 7. 11. 14:54

 

 

사랑은

어둠과 싸우며

추위와 싸우며

밤을 지새우는 눈사람

 

태양을

기다리긴 하지만

 

웃고는 있지만

 

 

남사랑

 

영화 속의 낭만적인 이야기들이 허황되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감성적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공감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오죽하면 첫사랑이 ‘사랑해서 헤어지는 거야’ 라는 말을 믿고 지금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기도 한데요. 눈사람이 태양을 지극히 사랑 했나 봅니다. 눈이 꽤나 높은 눈사람임에 틀림은 없는데요. 어쩌면 노을을 맛깔나게 만들어내는 태양을 보며 낭만적인 성격일 거라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상은 사실과 다를 수도 많은데 말이지요. 어둠을 참으며 해가 뜰 때를 기다리는 눈사람. 머, 녹아 없어질 땐 없어지더라도 사랑하는 님을 보는 광명은 대단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요. 많이 아플 텐데...

'사랑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21 / 남사랑  (0) 2013.07.24
사랑은 20 / 남사랑  (0) 2013.07.18
사랑은 18 / 남사랑  (0) 2013.07.03
사랑은 17 / 남사랑  (0) 2013.06.27
사랑은 16 / 남사랑  (0) 2013.06.17